2020년 11월 27일

해외 인터넷전문은행의 사례 분석과 시사점에 대한 선행연구

해외 인터넷전문은행의 사례 분석과 시사점에 대한 선행연구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선행연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을 위한정책 방안에 관한 연구,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performance)에 관한 연구,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 진입 요건에 관한 연구,

즉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을 위한정책 방안에 관한 연구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에 관한 연구는 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었다.

2008년 금융위원회가 은행법 개정을 통한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을 추진 할 당시

구본성은 미국, 일본, 영국 등 해외의 관련 제도를 바탕으로 일반은행과 동일하게 은행법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다루되 은산분리를 유지하면서 최저자본금 요건만 소폭 완화하고,

고유업무는 허용하되 부수 및 겸영업무는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도입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콜센터의 설치를 의무화하여 온라인 고객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고,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보안토큰(HSM) 등의 사용으로 고객정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015년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을 다시 추진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관련 정책연구도

재개되었는데, 서병호·이수진·이윤석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금융위원회 주도의

태스크포스(Task Force)에서 이슈화되고 논의되었던 사안들을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그 결과 구본성(2008)과 동일하게 은행법 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다루되,

대면채널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고유리스크 극복을 위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를 위해 IT기업의 참여를 유도,

즉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경우 모회사로부터의 경영 독립성 확보하고 모회사 리스크의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규제 및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performance)에 관한 연구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에 관한 연구는 기존의 은행들,

즉 물리적 지점 위주의 은행들과의 비교를 통해 수익성(profitability) 등

상대적인 재무적 성과를 검증하는 실증분석 위주로 진행되었다.

기술발달에 따라 지점 등에 소요되는 경상비용(overhead expenses)을 줄여

고객에게 더 높은 예금이자와 더 낮은 대출금리를 제시하면서도 마진의 감소 없이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기존 문헌(DeYoung, Yom 등 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가 기존 은행보다 낮음을 보이고 있다.

DeYoung은 미국의 신설 6개 인터넷전문은행(pure play internet banks and thrifts)을

지점이 있는 보통의 신설 은행(banks and thrifts)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는 점포 위주의 은행에 비해 낮은데,

이는 낮은 비이자수익, 핵심예금(core deposits) 유치의 어려움, 높은 수준의 노동비용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설립 초기의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은 핵심예금 유치가 어려워

장기적으로는 자산성장성에 제약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였다.

Yom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분류한 미국의 15개 인터넷전문은행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문은행과 여타의 전통적인 은행(banks and thrifts) 사이의 전반적인 차이를 비교하였는데,

그 결과 높은 자산성장률 및 대출성장률에 힘입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자산규모는 전통적인 은행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속 성장은 비핵심조달을 통해서 이루어졌는데

이는 높은 조달비용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이하 ROA) 및 자기자본이익률(이하 ROE) 등이 여타의 전통적인 은행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인터넷전문은행이 기대와는 달리 낮은 수익성을 보이는 등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DeYoung, Delgado et. al. 등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으로 대표되는 기술발전이 은행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학습효과(experience effects)와 규모효과(scale effects)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학습효과는 기존 기술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학습효과,

즉 업력이 쌓이면서 생기는 일반적인 학습효과(general experience effects)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상태에서의 학습효과인

기술기반 학습효과(technology based experience effects)로 나누었다.

규모효과도 새로운 기술에 따라 규모의 경제 양상이 달라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기술기반 규모효과(technology based scale effects)를 별개로 다루었다.

구체적으로 DeYoung은 1997년과 2000년 사이 은행 및 저축은행(banks and thrifts) 허가를 받은

미국의 12개 인터넷전문은행(internet-only banks)20)과 동 기간 동안 도시(urban)에서 설립된

전통적 형태 은행 및 저축은행 644개를 비교하는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익성(profitability)이 전통적인 은행보다 낮아

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과 전통적인 은행 모두에 일반적인 학습효과는 존재하나 새로운 기술,

즉 인터넷을 이용한 기술기반 학습효과는 존재하지 않다고 하였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 기술기반 규모효과는 존재하기 때문에,

은행의 규모에 따라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다.

Delgado et. al.은 유럽은행들을 대상으로 DeYoung의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

유사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1994년~2002년 기간 중 EU 역내에서 설립된 15개의

인터넷전문은행(primarily internet banks)과 이와 비슷한 규모의

45개 신설 소형은행(newly chartered small traditional banks)들을 비교하였는데,

그 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일반적인 학습효과 및 기술기반 학습효과는 불분명하지만,

ROA 및 ROE로 측정된 수익성 측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술기반 규모효과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 진입 요건에 관한 연구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 진입이 성립할 요건에 대한

이론(theory) 및 사례연구(case study)는 지속적으로 있어 왔는데,

이론연구에는 대표적으로 강임호, 강임호·안일태, 이상제가 있다.

강임호 및 강임호·안일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산업에 진입하였을 때

기존 은행도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를 상정한 후 기존 은행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거나

기존 은행들이 채널별 금리와 수수료 등 고객별로 가격을 차별화하는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진입이 어려움을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위의 상황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이 진입하는 경우에는 기존 은행보다 차별화 된 틈새시장을

개발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하였다.

반면, 이상제는 강임호 및 강임호·안일태 등의 기존 연구가 인터넷전문은행이 음(陰)이 아닌

이윤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기존 가격보다 더 낮게 제시할 수 있음을 가정한 후

결론을 도출하고 있기 때문에 동 전제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전업은행의

진입 및 생존의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이상제는 DeYoung 등에서 제시한 금융서비스 생산 관련 지식축적과 학습효과를

이론적 모형에 담아 인터넷뱅킹에 대한 시장수요가 충분하고 기존 은행의 학습효과가

포화상태일 경우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은행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을 보였다.

기존 은행의 고객 충성도, 가격 차별화, 학습효과 등 기존 은행의 역량에 의존하여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 진입 요건에 대해 살펴본 이론연구와 달리 다수의 사례연구는

기존 은행과의 상호작용을 제외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전략 분석에만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양현석은 미국 NetBank와 영국 Egg Bank의 기반 구축 사례 분석과

미국 Security First Network Bank의 부실화 사례 분석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와 아웃소싱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해야 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등 고객지향형 관계형 금융(relationship banking)을 행하며,

지점망의 부재를 보완하기 위해 전국적 ATM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서영미는 일본의 인터넷전문은행들 중 주신SBI네트워크은행, 다이와넥스트은행, 라쿠텐은행 등

3개사의 기반 구축 사례 분석을 통해 증권업과 은행업의 연계를 통해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참조문헌 : 카지노사이트https://sdec.co.kr/?p=2115